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회원권을 팔아놓고 돌연 폐업했던 한 필라테스 업체. <br> <br>100여명에 달하는 회원들은 돈을 돌려받지 못하고 있는데요. <br> <br>이 업체 대표가 다른 지역에서 개업해 회원들을 모집하고 있다는 제보가 들어왔습니다. <br><br>노은수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. <br><br>[기자]<br>출입문이 닫힌 상가. <br> <br>지난해 10월 폐업한 필라테스 업체가 있던 곳입니다. <br> <br>장기권을 구입하면 할인해주고 안 쓴 이용권은 환불해 준다는 말을 믿은 회원들이 무더기로 피해를 봤습니다. <br> <br>[필라테스 회원] <br>"이렇게 많은 횟수가 필요가 없다 (했더니) '나중에 환불을 해드릴게요' 라고." <br> <br>업체 대표는 연락이 끊겼고, 결국 회원 100여 명이 1억 3천만 원을 떼였다며 고소했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대표의 사기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처벌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넘겼습니다. <br> <br>그런데 회원들은 업체 대표가 최근 서울에 새 업장을 열었다고 말합니다. <br> <br>폐업 업체 업주와 같은 이름으로 업체 인증까지 받았다는 겁니다. <br> <br>사전 등록자 80% 할인 등 기존과 유사한 방식으로 회원을 모집 중이라는 게 회원들 주장.<br> <br>대표의 새 연락처로 항의를 하자 차단을 당했습니다. <br> <br>[필라테스 회원] <br>"○○○씨 아니냐…. 하니까 그분이 아예 연락한 분 카톡을 차단을 해버렸더라고요." <br> <br>업주는 기존 업체를 3자에게 넘겼기 때문에 책임이 없다는 입장. <br> <br>[A 씨 /필라테스 업체 대표] <br>"잘못을 한 게 없거든요. 왜냐하면 저는 양도·양수를 했고." <br> <br>하지만 경찰은 업주의 이런 주장까지 확인해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><br>채널A 뉴스 노은수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윤종혁 채희재 <br>영상편집: 변은민<br><br>※보도 이후 필라테스 업체 대표는 "양도 이후 발생한 환불 문제는 현 운영자 책임으로, 현 운영자의 폐업으로 인해 내가 입은 금전적 피해와 관련해 법적 대응을 준비 중"이라는 주장을 전해왔습니다.<br><br><br /><br /><br />노은수 기자 nonono@ichannela.com
